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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돌봐줘(상영시간 오후 2:00~2:56)

감독 : 클라이러 페이만, 피트 오머스 |네덜란드 | 2009| 56분 | 다큐멘터리

남편이 죽고 난 뒤, 진은 틸뷔르흐의 커다란 집과 병원에 홀로 남겨진다. 두 딸은 그녀를 자신들이 살고 있는 암스테르담에 모셔오기로 한다. 진은 암스테르담에서 처음에는 딸 클레어와 함께 산다. 하지만 클레어는 가족과 일, 그리고 어머니를 보살피는 것이 서서히 벅차다고 느낀다. 바로 근처 집이 빈집으로 나오자 진은 이사를 하지만 심신이 눈에 띄게 약해진다. 어머니를 돌보는 것이 불가능한 시점에 다다르자 딸들은 진을 요양원으로 보내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 아시아 단편경선 시리즈 1(상영시간 오후 3:00~4:00)

△나를 믿어줘

감독 : 김진영 |한국 | 2010 | 25분 | 드라마

정화는 고등학교 친구인 유미와 오랜만에 여행을 가기로 한다. 하지만 정화는 이내 유미가 다단계에 자신을 끌어들이기 위해 여행을 핑계로 거짓말을 했음을 알게 된다. 정화는 유미에게 상처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자신도 유미에게 다른 방식으로 받은 상처를 표현하고 싶어진다.

△그 후…

감독 : 최현영|한국 | 2009 | 18분 | 드라마

평범한 여고생 은수. 어느 날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티코를 탄 낯선 남자가 윤리선생님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은수를 데려가려 한다.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챈 은수는 도망치지만 윤리 선생님이 멀쩡한 것을 알게 되자 다음날부터 귀갓길은 공포로 변한다. 은수의 주변에서 연속적으로 터지는 사건들. 은수는 어느 새 사건의 중심에서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된다. 사건검증현장을 찾은 은수는 다시 범인과 마주친다.

△끼니

감독 : 옥민아 |한국 | 2009 | 17분 | 드라마

엄마는 매일매일 식구들 밥을 차리고 치운다. 오늘, 엄마는 일년에 한번뿐인 밥상을 준비한다.

# 아시아 단편경선 시리즈 2(오후 4:15~5:31)

△경주여행

감독: 김지현|한국|2010|31분|드라마

미대생인 효재는 기차에서 근사한 남자를 만났다는 친구의 말에 솔깃 한다. 마침 경주아트선재에 보고싶었던 전시가 열리자 효재는 기대감을 안고 혼자 경주행 기차에 오른다.

△파마

감독: 이란희|한국|2009|19분|드라마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로안.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시어머니는 그녀를 미장원에 데리고 간다. 타국에 온 아시아 여성들의 문화적인 차이성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한국의 며느리가 될 것을 강요받는 상황을 그린 작품.

△위태로운 삶: 중국인 묘지

감독: 우쿠 아구스틴|인도네시아|2008|26분|다큐멘터리

중국 공동묘지는 크고 화려한 무덤으로 유명하다. 사람들은 땅이 높을수록, 영혼이 하늘에 더 가까워진다고 믿었다. 자바 동부에 있는 볼로산에 한 악명 높은 중국인 묘지가 있다. 석양 후에 볼로산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불법적인 매춘굴로 변하는 것이다. 볼로산의 딱딱한 중국인 가족묘 위에서 만루피(미국 달러로는 1달러) 정도를 받고 여성들은 오직 먹고살기 위해 섹스를 원하는 남자들에게 몸을 판다.

△땅의 여자

감독: 권우정|한국|2009|95분|다큐멘터리

대학 때부터 농민 운동가를 꿈꿔온 강선희, 캠퍼스 커플인 남편을 따라 농촌에 정착한 변은주, 농활을 통해 땀 흘려 일하는 모습에 흠뻑 반한 부잣집 막내딸 소희주. 대학동창인 세 여자는 나고 자란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왔다. 농사를 지으며 희고 곱던 손은 볕에 그을린 채 거칠어갔고 그들의 현실은 팍팍한 농민의 삶에다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살아가야하는 여성의 삶이 무겁게 더해진다. 영화는 이 땅에서 여전히 변방으로 밀려나 있는 두 이름, '여성'과 '농민'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일 년여의 행보를 기록했다.
 
2010-10-20 오후 6:19:03 © 충북일보(http://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광고문의 | 구독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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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여성영화제 29일 개막 ‘땅의 여자’ 등 총 8편 상영


제12회 청주여성영화제가 오는 29일 오전10시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1층 에듀피아 상영관에서 열린다. 여성영화제는 여성의 정체성을 찾는데 주안점을 둔 행사로 매년 4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출품됐던 작품가운데 호평받은 영화를 중심으로 상영한다. 올해는 장편영화 1편, 중편영화 1편, 단편영화 6편 등 총 8편이 소개된다.
개막작은 ‘땅의 여자’. 농촌으로 이주한 도시여성을 통해 ‘여성’과 ‘농민’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삶의 행보를 다큐멘터리로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수상 작품이다. 상영이후에는 ‘지역의 귀농여성과 여성농촌운동가’를 주제로 감독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한다. 상영작은 △엄마를 돌봐줘(감독 클라이러 페이만) △나를 믿어줘(감독 김진영) △그후…(감독 최현영) △끼니(감독 옥민아) △경주여행(감독 김지현) △파마(감독 이란희) △위태로운 삶(감독 우쿠 아구스틴) 등이다.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

Posted by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

29일 에듀피아서 청주여성영화제

김민정 기자 lifetree81@hanmail.net


여성의 눈으로 보고, 여성의 마음으로, 여성이 만드는’ 영화를 소개한다.

여성을 여성의 눈으로 스크린에 담은 제12회 청주여성영화제가 29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1층 에듀피아 상영관에서 열린다.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가 주최하는 청주여성영화제는 매년 4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출품되었던 작품 중 호평 받은 단편과 중편, 장편 영화 4~7편 정도를 섭외해 상영하는 방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오전 10시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오후 9시 폐회하는 단 하루의 행사로 축소됐다.

개막작으로는 다큐멘터리 ‘땅의 여자’가 선정됐다. 2009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며, 오후 8시10분에는 권우정 감독을 초청해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권우정 감독은 현재 서강대 영상대학원 영상미디어학과에 재학중으로, 민주언론시민연합의 VJ학교를 수료하고 ‘다큐인’에 들어가 주로 농촌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2004년 ‘농가일기’를 연출,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선보였고 제9회 인권영화제에서 올해의 인권영화상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의 여성농민 부분을 연출,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에 언급된 적이 있다.

다큐멘터리 ‘땅의 여자’와 관련해 땅과 여자를 주제로 지역 귀농여성과 여성농촌운동가를 토론자로 초청해 심도있는 토론회를 오전 11시45분부터 마련한다. 또 장편으로 ‘엄마를 돌봐줘’(오후 2시)를 시작으로, 오후 3시부터 단편 △나를 믿어줘 △그 후 △끼니 △경주여행 △파마 △위태로운 삶:중국인 묘지 등 5편이 상영된다. 무료. (☏043-268-3007)

▶땅의 여자

대학때부터 농민 운동가를 꿈꿔온 강선희, 캠퍼스 커플인 남편을 따라 농촌에 정착한 변은주, 농활을 통해 땀 흘려 일하는 모습에 흠뻑 반한 부잣집 막내딸 소희주. 대학동창인 세 여자는 나고 자란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왔다. 농사를 지으며 희고 곱던 손은 볕에 그을린 채 거칠어 갔고, 그들의 현실은 팍팍한 농민의 삶에다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살아가야하는 여성의 삶이 무겁게 더해진다. 영화는 이 땅에서 여전히 변방으로 밀려나 있는 두 이름, 여성과 농민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일년여의 행보를 기록했다.

▶엄마를 돌봐줘

남편과 함께 평생을 의사로 활동하면서 다섯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낸 진. 그녀는 남편을 떠나보내고 이제 쓰러져가는 육체와 점점 흩어져가는 정신 속에서 조용히 노년을 보내고 있다. 진의 두 딸은 어머니를 가까이 모시기 위해 그녀를 암스테르담으로 이사시키지만, 노화가 진행될수록 일상과 어머니 돌보기를 병행하는 일은 점점 고통스러워진다. 한때는 세상의 전부였던 어머니가 조금씩 작아지는 과정, 그리고 그녀를 떠나보내는 과정을 담담히 담아내는 이 영화는 ‘모성’이라는 이야기는 어머니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딸들의 이야기임도 잔잔히 펼쳐보인다.

▶나를 믿어줘

대학생인 정화는 고등학교때 친구인 유미와 오랜만에 여행을 가게 되어 기대에 부푼다. 그러나 정화는 곧 유미가 다단계에 자신을 끌어들이려고 여행을 빌미로 거짓말을 했음을 알게 된다. 정화는 상처를 받았음을 드러내며 유미의 우정을 의심하고 그녀를 질책하지만, 그 안에서 자신의 위선을 마주하게 된다. 각박한 경쟁사회에서 자신에 대한 보호본능은 생존이라는 이름으로 정작 자신이 다른 사람을 짓밟고 서 있다는 사실을 보지 못하게 만든다. 이 영화는 현 젊은 세대의 위선적인 위치를 치밀하게 구조화시키며 관객에게 뜨끔한 성찰의 순간을 제공한다.

▶그 후

평범한 여고생 은수는 늦은 밤 귀갓길에서 선생님에게 사고가 났다며 자신을 차에 태우려는 낯선 남자를 만나게 된다. 차에 타려던 순간 직감적으로 이상하다 느낀 은수는 도망치지만, 그 후 은수의 일상은 더 이상 예전과 같지 않다. 불특정 다수에 대한 성범죄 사건은 모든 여성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다. 그 여자는 내가 될 수도 있기엡. 영화는 여자들이 성폭행 사건에서 느끼는 공포와 복잡한 심리를 놀랍도록 섬세하게 포착해낸다.

▶끼니

부엌에 선 여자가 전을 부친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밀가루 옷을 입혀 노릇하게 전을 굽는 동안 여자는 식구들 끼니도 여러 번 차려낸다. 모두 잠든 밤, 여자는 여전히 부엌에 서 있다. 낮에 부친 전을 소반에 얹어 작은 제사상을 차린다. 망자를 위한 끼니를 앞에 놓고 혼자만의 의례를 치르고 나서 혼자 먹는 늦은 저녁밥. 그리고 얼마 후 날이 밝는다. 다시 부엌엔 누군가의 끼니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소리가 세상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한다. 영화는 이 불합리한 노동을 두고 투덜거리는 대신 시동생의 입을 빌어 조소어린 한마디를 던진다. ‘우리 형수는 천사’라고. 때론 담담하고 섬세한 묘사가 힘찬 구호보다 더 설득력 있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영화다.

▶경주여행

엉뚱하고 귀여운 주인공 효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떠나는 여행길. 누군가를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은 경주행 기차에서 만난 ‘취객’의 장광설에 무너져 내리고, 애써 찾아간 전시회는 ‘금일휴업’ 상태다. 그래도 효재는 포기하지 않고 길을 계속 간다. 수학여행 때 묵었던 숙소도 돌아보고, 경주 인근 바닷가에 앉아 느긋하게 담배도 태운다. 그렇게 노닥거리다가 돌아가는 버스를 놓쳐버린 효재 앞에 드디어 누군가가 나타나는데….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연출력이 돋보이는 영화다.

▶파마

베트남 여성 로안은 한국에 온 첫날 시어머니와 함께 동네 미장원을 찾는다. 시어머니는 연신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그런 시어머니와 미장원에 모인 동네 아줌마들의 속사포 같은 수다는 로안을 점점 더 불안하게 만든다. 세심하게 짜여진 카메라 쇼트는 낯선 땅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하는 여자의 두려운 내면을 연기하는 듯하다. 배우 출신의 감독은 작은 감정의 변화 하나도 놓치지 않는 탁월한 섬세함을 보여준다. 여기에 불안함을 더하는 푸른빛의 톤, 감칠맛 나는 조연배우들의 호연이 빛을 발한다.

▶위태로운 삶 : 중국인 묘지

자바 동부의 볼로산에 위치한 중국인 묘지에서의 악명 높은 불법 성매매 상황을 고발한다. 이 지역 극빈층 여성들은 자신과 가족들의 생존을 위해 낮에는 돌을 깨고 밤에는 단돈 1만 루피아(약 1달러)에 몸을 판다. 심지어 ‘키위르’라 불리는 ‘기둥서방’들까지 하는 일 없이 이 여성들이 버는 돈에 빌붙어 산다. 아이러니하게도 중국인 공동묘지는 땅이 높을수록 영혼이 하늘에 더 가까워진다고 믿는 중국인들 때문에 크고 화려하기로 유명하다. 영화는 벼랑 끝에 몰려 마지막 자산인 자신의 몸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극빈층 여성들과 이 여성의 몸을 착취하고 도덕적 낙인을 찍는 다양한 계층의 남성들을 함께 담아냄으로써 남자들의 책임과 뻔뻔스러움을 드러낸다.

입력 : 2010년 10월 25일 20:11:58


 


 

Posted by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

청주YWCA 여성종합상담소, 독립영화 총 8편 상영

올해로 열두번째 맞는 청주여성영화제가 오는 29일 청주시 안덕벌에 위치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구 연초제조창) 1층 에듀피아 상영관에서 개최된다.총 8편의 여성영화와 '땅, 여자'를 주제로한 토론회와 권우정 감독과의 대회도 준비돼 있다. 토론회는 이혜정 사회적기업 '올리' 대표가 농촌여성운동가와 지역귀농여성과 함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감독과의 대화는 박인영 청주여성영화제 추진위원이 맡을 예정이다.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가 주최하는 청주여성영화제는 매년 4월 서울여성영화제에 출품돼 호평됐던 단편, 중편, 장편의 영화 4~7편 정도를 섭외해 상영하는 방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1997년 4월 11일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열렸고, 여성 연대의 틀을 다지고 새문화의 지평을 열고자 마련됐었다. 이후 1999년 7월 청주YWCA가 주관해 첫번째 여성영화제를 시작했고 현재는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가 주관이 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2008년 청주시여성발전기금으로 운영하면서 10월에 개최하게 됐고 지역에서 여성영화를 소개하는 주요한 통로가 되고 있다. 2009년에는 작은여성영화제를 중심으로 독립영화의 공동체 상영, 특정섹션과 감독과의 대화를 확대해 여성영화에 대한 친숙함을 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저녁 9시에 폐회할 계획이다. 하루의 일정으로 아쉬움이 크지만 그만큼 알찬 구성으로 기획했다는 것이 주최측의 입장이다.개막작은 '땅의 여자'라는 다큐멘터리로 2009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작품이며 저녁시간에는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돼 있다. 이 영화는 최근 독립영화 공동체 상영회를 통해서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있는데 이번에 직접 감독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총 5회 상영되는 이번 영화제는 장편 1, 중편 1, 단편 6편으로 총 8편이 소개되고 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청주여성영화제 관계자는 "청주여성영화제를 통해 문화의 감동과 여성운동이 영화를 통해 풍성해지는 여성주의 축제가 되고자 한다"며 "2008년부터 진행한 감독과의 대화도 관객들의 소감과 반응을 통해 확인되고 있는데 저녁시간까지 모두 함께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지효





Posted by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



2010년 10월 21일 목08:54:41                                                                                                    충북일보

■ 미리 맛보는 청주여성영화제
지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여성영화제가 29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1층 에듀피아 상영관에서 열린다.
청주YWCA가 주최하고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가 주관하는 여성영화제는 지난 1999년 시작돼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는다.문화의 감동과 여성운동으로 풍성해지는 청주여성영화제 현장을 미리가 본다.
△새 문화지평을 연 여성영화제
지난 1997년 4월 11일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세계 여성영화를 보면서 여성 연대의 틀을 다지고 새문화의 지평을 열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당시 여성계에서는 페미니즘이 서구 중심적이라는 비판 속에서 우리 나름의 정체성과 아시아 여성의 정체성을 찾고자 노력하는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는데 이의 효과적 실현을 위해 채택된 매체가 '여성영화'였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어떤 영화제보다도 꾸준히 관객을 확대하고 착실하게 관심을 확장하면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왔다.
격년제로 열리던 당초 계획을 바꿔 1997년 1회 영화제를, 1999년 2회 영화제를, 2000년부터 매년 행사를 개최해 2010년 4월 1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신촌일대와 아트레온 극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여성의 눈과 마음으로 만든 청주여성영화제
청주지역에서는 여성발전기본법에 의거, 민간 여성단체와 지자체 여성정책부서가 협력해 '여성주간'행사 일환으로 지난 1999년 7월 첫 여성영화제가 막을 올렸다.
청주YWCA가 주관한 첫 여성영화제는 현재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가 주관해 진행되고 있다.
'여성의 눈으로 보고 여성의 마음으로 여성이 만드는 영화'를 소개하기 시작해 한해도 거르지 않고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1999년~ 2006년까지는 7월 첫째주 여성주간을 기념해 열렸고 2007년에는 12월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을 기념해 열렸다.이후 2008년부터는 청주시여성발전기금으로 운영되면서 매년 10월에 개최되고 있다.
△여성영화가 갖는 의미
청주여성영화제는 매년 4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출품되었던 작품 중 호평을 받은 단편, 중·장편의 영화 4~7편 정도를 섭외해 상영하는 방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여성영화는 기본적인 여성주의 사고의 감각과 언어를 소화할 수 있는 사람들이 토론하기 위해 논쟁점을 던지는 영화가 많아 지역의 관객층이 한정돼 있다. 또 주관단체인 청주YWCA의 성격이 문화단체나 영화단체가 아니어서 여성주의 문화역량을 쌓아올리는 일상 활동의 한계도 있다.
그동안 영화제의 평가 및 과제로 여성주의 영화운동이 우리 지역에 척박한 현실을 감안해 다각적인 고민을 통해 그 확산의 기회를 넓혀보기 위한 시도로 관객과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인 영화의 선정과 주제의 다양화를 필요로 했다.
2009년은 작은여성영화제를 중심으로 독립영화의 공동체 상영, 특정섹션과 감독과의 대화를 확대 하여 여성영화에 대한 친숙함을 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알찬 영화구성 보는 재미 쏠쏠
올해 여성영화제는 29일 오전 10시 개막작으로 시작해 밤 9시에 폐회한다. 장소는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1층 에듀피아 상영관.
알차게 짜인 영화구성이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개막작은 '땅의여자'라는 다큐멘터리. 2009년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오후에는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된다. 이 영화는 최근 독립영화 공동체 상영회를 통해 입소문이 퍼져 이번기회에 직접 감독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영화제에서는 장편1, 중편1, 단편6편으로 모두 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또 토론회와 감독과의 대화가 있다. 토론회는 '땅, 여자'라는 주제로 지역의 귀농여성과 여성농촌운동가를 토론자로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운동, 시민운동 활동가, 여성학자, 문화관련 학자 및 언론인, 여성영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로 구성된 100여명의 추진위원들이 함께 영화제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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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청주 여성 영화제에 초대합니다!  (0) 201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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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땅과 여성의 공통분모 찾기

제12회 청주여성영화제, 에듀피아 상영관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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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청주여성영화제가 10월 29일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1층 에듀피아 상영관에서 열린다. 올해 개막작은 다큐멘터리 영화 ‘땅의 여자’다.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작이기도 한 ‘땅의 여자’는 대학 때부터 농민 운동가를 꿈꿔온 강선희, 캠퍼스 커플인 남편을 따라 농촌에 정착한 변은주, 농활을 통해 땀 흘려 일하는 모습에 반한 부잣집 막내딸 소희주 씨의 일상을 쫒아간다. 권우정 감독은 ‘여성’과 ‘농민’의 두 이름으로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를 1년간 촬영했다.

오전 10시 개막작 ‘땅의 여자’상영에 이어 11시 45분부터는 실제로 농촌에 살고 있는 귀농 여성인들을 초대해 ‘땅, 여자’를 주제로 토론회를 펼친다. 오후에는 엄마를 돌봐줘, 아시아 단편경선 시리즈 1·2와 개막작 ‘땅의 여자’가 한 번 더 상영된다. 오후 8시부터는 권우정 감독이 감독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박인영 영화평론가가 사회를 맡아 영화 속 뒷얘기를 관객들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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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권익증진에 5300만원 지원
청주시, 10개 사업 선정

청주시가 여성단체 육성 등 여성 권익증진을 위해
53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심의'를 열고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 양성평등 촉진·여성의 권익증진 등 여성 및 여성단체의 발전 육성을 위해 지난 2월18일부터 3월5일까지 2010 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해 15개 사업을 신청 받아 10개 사업을 선정했고 모두 53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정 6개 사업은 미래 여성경제인 육성을 위한 '뉴스타트 창업과 취업'(전문직 여성청주클럽), '여성직업박람회'(청주여성인력개발센터), '당당한 사회생활과 미래를 준비하는 여성 만들기'(대한주부클럽연합회 청주지부) 등이고 자율공모 4개 사업은 휠체어 국토대장정 '꽃피는 봄이 오면'(충북여성장애인연대), '열두번째 청주여성영화제'(청주 YWCA여성종합상담소),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여성 글쓰기 경진대회'(대한어머니 청주시지회) 등 10개 사업이다. /오도영기자

기사입력시간 : 2010-04-06 19: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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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빈곤과 노령화, 성 정치 등 첨예한 이슈 다룬 영화들을 상영하는
여성영화제가 청주에서 열린다.

 오는 29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내 에듀피아 상영관에서 열리는 '청주여성영화제'는 지난 1999년 시작해 올해도 12번째 개최된다.

개막작은 사람들이 순리대로 융합하며 살아가는 씩씩한 이웃의 모습을 담은
다큐 '땅의 여자(감독 권우정)'다.

 이 영화는 '농사꾼'이 꿈인 세 여자, 소희주·변은주·강선희가 농촌으로 시집가 생활하는 모습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보여주는 영화다. 출연진을 살펴보면 알고 있는 이름이 없다는 데 실망할 수 있겠지만, 직접 보면 절대 실망하지 않는 작품이다.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아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세간의 이목을 받고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땅'과 '여자'를 주제로한 토론회와 권우정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돼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을 감독과 허심탄회하게 나눌 수 있다.

 두 번째로 상영될 영화는 '엄마를 돌봐줘(감독 M. 클라이러 페이만· 피트 오머스)'이다. 남편이 죽고 난 뒤, 틸뷔르흐의 커다란 집과 병원에 홀로 남겨진 진은 암스테르담에서 딸 클레어와 함께 산다. 하지만 클레어는 가족과 일, 그리고 어머니를 보살피는 것이 서서히 벅차다고 느낀다. 바로 근처 집이 빈집으로 나오자 진은 이사를 하지만 심신이 눈에 띄게 약해진다. 어머니를 돌보는 것이 불가능한 시점에 다다르자 딸들은 진을 요양원으로 보내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돌봄노동과 나이듦, 그리고 모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아시아 단편경선에서 최우수상을 추상한 '나를 믿어줘'를 비롯해 '그 후', '끼니', '경주여행', '파마', '위태로운 삶:중국인 묘지' 등도 3편씩 두 차례 상영된다. 청주여성영화제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043-268-3007,8)로 하면 된다. /안순자기자

상영일정

△개막작 '땅의 여자' 상영=오전 10시∼11시35분.

△'땅, 여자' 토론회=오전 11시45분∼12시45분.

△'엄마를 돌봐줘' 상영=오후 2시∼2시56분.

△아시아 단편경선 시리즈 Ⅰ'나를 믿어줘', '그 후', '끼니'=오후 3∼4시.

△아시아 단편경선 시리즈 Ⅱ '경주여행', '파마', '위태로운 삶:중국인 묘지'=오후 4시15분∼5시31분.

△'땅의 여자' 재상영=오후 6시30분∼8시5분.

△'땅의 여자' 권우정 감독과의 대화=오후 8시10분∼9시.

기사입력시간 : 2010-10-13 16:16:49

Posted by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
 

1회 상영시간 2010. 10. 29(금) 10:00~11:35

개막작

땅의 여자 | Earth’s Women

감독: 권우정|한국|2009|95분|다큐멘터리

2009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땅의 여자>는 2009년 서울독립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 등 많은 영화제에서 환영을 받았다. 제목은 이 다큐멘터리를 그대로 압축해 놓았다. 땅과 여자. 다룬 주제가 땅을 생산적 활동의 장으로 삼고 있는 농민이라는 걸 나타내기도 하지만 제목에서의 ‘땅’을 좀 더 확장해 보면 ‘땅’에 발을 딛고 사는 삶이자 현실과 분리할 수 없는 재현이 결국 다큐멘터리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자’는 그 분리 불가능한 재현에 관점이자 입장을 불어 넣는다. 그래서 ‘땅의 여자’는 여성 농민의 현실의 다른 말이 된다. 그러면 어떤 여성 농민들인가. 결혼한 여성이자 농민운동을 하는 여성이다. ‘땅의 여자’는 그렇게 농민의 보편적 현실/삶을 여성 농민 운동가의 특수하고 복잡한 관점/정체성으로 흡수해서 다시 펼쳐 놓는다. 재구성된 (다큐멘터리의) 현실을 마주하면서 관객인 우리가 보게 되는 건 결혼한 농민이라는 이들의 생존의 삶과 여성농민회 회원 및 특정 정당 당원이라는 사회적 삶 간의 불화이다. 어떻게 화해할 수 있을까. 슈퍼우먼은 자본주의가 만든 대표적인 허구적 여성상이다. 슈퍼우먼 양성 프로젝트가 아닌 새로운 삶의 공동체를 만드는 것. 화해는 그 공동체에서 서서히 이뤄질 것이다. <땅의 여자>에서의 주인공들이 바로 그 도래할 공동체를 만들 생산자임은 틀림없을 것이다. (김선아)


권우정 KWON Wo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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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생. 현재 서강대 영상대학원 영상미디어학과에 재학 중이다. 민주언론시민연합의 VJ학교를 수료하고 ‘다큐인’에 들어가 주로 농촌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2004년 <농가일기>를 연출,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선보였고 제9회 인권영화제에서 올해의 인권영화상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의 여성농민 부분을 연출,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에 언급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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