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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돌봐줘(상영시간 오후 2:00~2:56)

감독 : 클라이러 페이만, 피트 오머스 |네덜란드 | 2009| 56분 | 다큐멘터리

남편이 죽고 난 뒤, 진은 틸뷔르흐의 커다란 집과 병원에 홀로 남겨진다. 두 딸은 그녀를 자신들이 살고 있는 암스테르담에 모셔오기로 한다. 진은 암스테르담에서 처음에는 딸 클레어와 함께 산다. 하지만 클레어는 가족과 일, 그리고 어머니를 보살피는 것이 서서히 벅차다고 느낀다. 바로 근처 집이 빈집으로 나오자 진은 이사를 하지만 심신이 눈에 띄게 약해진다. 어머니를 돌보는 것이 불가능한 시점에 다다르자 딸들은 진을 요양원으로 보내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 아시아 단편경선 시리즈 1(상영시간 오후 3:00~4:00)

△나를 믿어줘

감독 : 김진영 |한국 | 2010 | 25분 | 드라마

정화는 고등학교 친구인 유미와 오랜만에 여행을 가기로 한다. 하지만 정화는 이내 유미가 다단계에 자신을 끌어들이기 위해 여행을 핑계로 거짓말을 했음을 알게 된다. 정화는 유미에게 상처를 받았다고 생각하고, 자신도 유미에게 다른 방식으로 받은 상처를 표현하고 싶어진다.

△그 후…

감독 : 최현영|한국 | 2009 | 18분 | 드라마

평범한 여고생 은수. 어느 날 야간자율학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티코를 탄 낯선 남자가 윤리선생님이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전하고 은수를 데려가려 한다.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챈 은수는 도망치지만 윤리 선생님이 멀쩡한 것을 알게 되자 다음날부터 귀갓길은 공포로 변한다. 은수의 주변에서 연속적으로 터지는 사건들. 은수는 어느 새 사건의 중심에서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된다. 사건검증현장을 찾은 은수는 다시 범인과 마주친다.

△끼니

감독 : 옥민아 |한국 | 2009 | 17분 | 드라마

엄마는 매일매일 식구들 밥을 차리고 치운다. 오늘, 엄마는 일년에 한번뿐인 밥상을 준비한다.

# 아시아 단편경선 시리즈 2(오후 4:15~5:31)

△경주여행

감독: 김지현|한국|2010|31분|드라마

미대생인 효재는 기차에서 근사한 남자를 만났다는 친구의 말에 솔깃 한다. 마침 경주아트선재에 보고싶었던 전시가 열리자 효재는 기대감을 안고 혼자 경주행 기차에 오른다.

△파마

감독: 이란희|한국|2009|19분|드라마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로안.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시어머니는 그녀를 미장원에 데리고 간다. 타국에 온 아시아 여성들의 문화적인 차이성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한국의 며느리가 될 것을 강요받는 상황을 그린 작품.

△위태로운 삶: 중국인 묘지

감독: 우쿠 아구스틴|인도네시아|2008|26분|다큐멘터리

중국 공동묘지는 크고 화려한 무덤으로 유명하다. 사람들은 땅이 높을수록, 영혼이 하늘에 더 가까워진다고 믿었다. 자바 동부에 있는 볼로산에 한 악명 높은 중국인 묘지가 있다. 석양 후에 볼로산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불법적인 매춘굴로 변하는 것이다. 볼로산의 딱딱한 중국인 가족묘 위에서 만루피(미국 달러로는 1달러) 정도를 받고 여성들은 오직 먹고살기 위해 섹스를 원하는 남자들에게 몸을 판다.

△땅의 여자

감독: 권우정|한국|2009|95분|다큐멘터리

대학 때부터 농민 운동가를 꿈꿔온 강선희, 캠퍼스 커플인 남편을 따라 농촌에 정착한 변은주, 농활을 통해 땀 흘려 일하는 모습에 흠뻑 반한 부잣집 막내딸 소희주. 대학동창인 세 여자는 나고 자란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왔다. 농사를 지으며 희고 곱던 손은 볕에 그을린 채 거칠어갔고 그들의 현실은 팍팍한 농민의 삶에다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살아가야하는 여성의 삶이 무겁게 더해진다. 영화는 이 땅에서 여전히 변방으로 밀려나 있는 두 이름, '여성'과 '농민'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일 년여의 행보를 기록했다.
 
2010-10-20 오후 6:19:03 © 충북일보(http://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광고문의 | 구독신청
Posted by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


 


 청주여성영화제 29일 개막 ‘땅의 여자’ 등 총 8편 상영


제12회 청주여성영화제가 오는 29일 오전10시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1층 에듀피아 상영관에서 열린다. 여성영화제는 여성의 정체성을 찾는데 주안점을 둔 행사로 매년 4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출품됐던 작품가운데 호평받은 영화를 중심으로 상영한다. 올해는 장편영화 1편, 중편영화 1편, 단편영화 6편 등 총 8편이 소개된다.
개막작은 ‘땅의 여자’. 농촌으로 이주한 도시여성을 통해 ‘여성’과 ‘농민’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삶의 행보를 다큐멘터리로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대상 수상 작품이다. 상영이후에는 ‘지역의 귀농여성과 여성농촌운동가’를 주제로 감독과 대화의 시간을 마련한다. 상영작은 △엄마를 돌봐줘(감독 클라이러 페이만) △나를 믿어줘(감독 김진영) △그후…(감독 최현영) △끼니(감독 옥민아) △경주여행(감독 김지현) △파마(감독 이란희) △위태로운 삶(감독 우쿠 아구스틴) 등이다. 이현숙 기자 leehs@cctoday.co.kr

Posted by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

29일 에듀피아서 청주여성영화제

김민정 기자 lifetree81@hanmail.net


여성의 눈으로 보고, 여성의 마음으로, 여성이 만드는’ 영화를 소개한다.

여성을 여성의 눈으로 스크린에 담은 제12회 청주여성영화제가 29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1층 에듀피아 상영관에서 열린다.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가 주최하는 청주여성영화제는 매년 4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출품되었던 작품 중 호평 받은 단편과 중편, 장편 영화 4~7편 정도를 섭외해 상영하는 방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오전 10시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오후 9시 폐회하는 단 하루의 행사로 축소됐다.

개막작으로는 다큐멘터리 ‘땅의 여자’가 선정됐다. 2009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며, 오후 8시10분에는 권우정 감독을 초청해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권우정 감독은 현재 서강대 영상대학원 영상미디어학과에 재학중으로, 민주언론시민연합의 VJ학교를 수료하고 ‘다큐인’에 들어가 주로 농촌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다. 2004년 ‘농가일기’를 연출, 국내외 영화제를 통해 선보였고 제9회 인권영화제에서 올해의 인권영화상을 수상했다. 2006년에는 ‘불타는 필름의 연대기’의 여성농민 부분을 연출, 부산국제영화제 운파상에 언급된 적이 있다.

다큐멘터리 ‘땅의 여자’와 관련해 땅과 여자를 주제로 지역 귀농여성과 여성농촌운동가를 토론자로 초청해 심도있는 토론회를 오전 11시45분부터 마련한다. 또 장편으로 ‘엄마를 돌봐줘’(오후 2시)를 시작으로, 오후 3시부터 단편 △나를 믿어줘 △그 후 △끼니 △경주여행 △파마 △위태로운 삶:중국인 묘지 등 5편이 상영된다. 무료. (☏043-268-3007)

▶땅의 여자

대학때부터 농민 운동가를 꿈꿔온 강선희, 캠퍼스 커플인 남편을 따라 농촌에 정착한 변은주, 농활을 통해 땀 흘려 일하는 모습에 흠뻑 반한 부잣집 막내딸 소희주. 대학동창인 세 여자는 나고 자란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왔다. 농사를 지으며 희고 곱던 손은 볕에 그을린 채 거칠어 갔고, 그들의 현실은 팍팍한 농민의 삶에다 아내로, 엄마로, 며느리로 살아가야하는 여성의 삶이 무겁게 더해진다. 영화는 이 땅에서 여전히 변방으로 밀려나 있는 두 이름, 여성과 농민으로 살아가는 그들의 일년여의 행보를 기록했다.

▶엄마를 돌봐줘

남편과 함께 평생을 의사로 활동하면서 다섯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낸 진. 그녀는 남편을 떠나보내고 이제 쓰러져가는 육체와 점점 흩어져가는 정신 속에서 조용히 노년을 보내고 있다. 진의 두 딸은 어머니를 가까이 모시기 위해 그녀를 암스테르담으로 이사시키지만, 노화가 진행될수록 일상과 어머니 돌보기를 병행하는 일은 점점 고통스러워진다. 한때는 세상의 전부였던 어머니가 조금씩 작아지는 과정, 그리고 그녀를 떠나보내는 과정을 담담히 담아내는 이 영화는 ‘모성’이라는 이야기는 어머니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딸들의 이야기임도 잔잔히 펼쳐보인다.

▶나를 믿어줘

대학생인 정화는 고등학교때 친구인 유미와 오랜만에 여행을 가게 되어 기대에 부푼다. 그러나 정화는 곧 유미가 다단계에 자신을 끌어들이려고 여행을 빌미로 거짓말을 했음을 알게 된다. 정화는 상처를 받았음을 드러내며 유미의 우정을 의심하고 그녀를 질책하지만, 그 안에서 자신의 위선을 마주하게 된다. 각박한 경쟁사회에서 자신에 대한 보호본능은 생존이라는 이름으로 정작 자신이 다른 사람을 짓밟고 서 있다는 사실을 보지 못하게 만든다. 이 영화는 현 젊은 세대의 위선적인 위치를 치밀하게 구조화시키며 관객에게 뜨끔한 성찰의 순간을 제공한다.

▶그 후

평범한 여고생 은수는 늦은 밤 귀갓길에서 선생님에게 사고가 났다며 자신을 차에 태우려는 낯선 남자를 만나게 된다. 차에 타려던 순간 직감적으로 이상하다 느낀 은수는 도망치지만, 그 후 은수의 일상은 더 이상 예전과 같지 않다. 불특정 다수에 대한 성범죄 사건은 모든 여성들을 두려움에 떨게 한다. 그 여자는 내가 될 수도 있기엡. 영화는 여자들이 성폭행 사건에서 느끼는 공포와 복잡한 심리를 놀랍도록 섬세하게 포착해낸다.

▶끼니

부엌에 선 여자가 전을 부친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밀가루 옷을 입혀 노릇하게 전을 굽는 동안 여자는 식구들 끼니도 여러 번 차려낸다. 모두 잠든 밤, 여자는 여전히 부엌에 서 있다. 낮에 부친 전을 소반에 얹어 작은 제사상을 차린다. 망자를 위한 끼니를 앞에 놓고 혼자만의 의례를 치르고 나서 혼자 먹는 늦은 저녁밥. 그리고 얼마 후 날이 밝는다. 다시 부엌엔 누군가의 끼니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소리가 세상으로 퍼져 나가기 시작한다. 영화는 이 불합리한 노동을 두고 투덜거리는 대신 시동생의 입을 빌어 조소어린 한마디를 던진다. ‘우리 형수는 천사’라고. 때론 담담하고 섬세한 묘사가 힘찬 구호보다 더 설득력 있을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영화다.

▶경주여행

엉뚱하고 귀여운 주인공 효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떠나는 여행길. 누군가를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은 경주행 기차에서 만난 ‘취객’의 장광설에 무너져 내리고, 애써 찾아간 전시회는 ‘금일휴업’ 상태다. 그래도 효재는 포기하지 않고 길을 계속 간다. 수학여행 때 묵었던 숙소도 돌아보고, 경주 인근 바닷가에 앉아 느긋하게 담배도 태운다. 그렇게 노닥거리다가 돌아가는 버스를 놓쳐버린 효재 앞에 드디어 누군가가 나타나는데….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연출력이 돋보이는 영화다.

▶파마

베트남 여성 로안은 한국에 온 첫날 시어머니와 함께 동네 미장원을 찾는다. 시어머니는 연신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그런 시어머니와 미장원에 모인 동네 아줌마들의 속사포 같은 수다는 로안을 점점 더 불안하게 만든다. 세심하게 짜여진 카메라 쇼트는 낯선 땅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하는 여자의 두려운 내면을 연기하는 듯하다. 배우 출신의 감독은 작은 감정의 변화 하나도 놓치지 않는 탁월한 섬세함을 보여준다. 여기에 불안함을 더하는 푸른빛의 톤, 감칠맛 나는 조연배우들의 호연이 빛을 발한다.

▶위태로운 삶 : 중국인 묘지

자바 동부의 볼로산에 위치한 중국인 묘지에서의 악명 높은 불법 성매매 상황을 고발한다. 이 지역 극빈층 여성들은 자신과 가족들의 생존을 위해 낮에는 돌을 깨고 밤에는 단돈 1만 루피아(약 1달러)에 몸을 판다. 심지어 ‘키위르’라 불리는 ‘기둥서방’들까지 하는 일 없이 이 여성들이 버는 돈에 빌붙어 산다. 아이러니하게도 중국인 공동묘지는 땅이 높을수록 영혼이 하늘에 더 가까워진다고 믿는 중국인들 때문에 크고 화려하기로 유명하다. 영화는 벼랑 끝에 몰려 마지막 자산인 자신의 몸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극빈층 여성들과 이 여성의 몸을 착취하고 도덕적 낙인을 찍는 다양한 계층의 남성들을 함께 담아냄으로써 남자들의 책임과 뻔뻔스러움을 드러낸다.

입력 : 2010년 10월 25일 20:11:58


 


 

Posted by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

청주YWCA 여성종합상담소, 독립영화 총 8편 상영

올해로 열두번째 맞는 청주여성영화제가 오는 29일 청주시 안덕벌에 위치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구 연초제조창) 1층 에듀피아 상영관에서 개최된다.총 8편의 여성영화와 '땅, 여자'를 주제로한 토론회와 권우정 감독과의 대회도 준비돼 있다. 토론회는 이혜정 사회적기업 '올리' 대표가 농촌여성운동가와 지역귀농여성과 함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감독과의 대화는 박인영 청주여성영화제 추진위원이 맡을 예정이다.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가 주최하는 청주여성영화제는 매년 4월 서울여성영화제에 출품돼 호평됐던 단편, 중편, 장편의 영화 4~7편 정도를 섭외해 상영하는 방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1997년 4월 11일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열렸고, 여성 연대의 틀을 다지고 새문화의 지평을 열고자 마련됐었다. 이후 1999년 7월 청주YWCA가 주관해 첫번째 여성영화제를 시작했고 현재는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가 주관이 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2008년 청주시여성발전기금으로 운영하면서 10월에 개최하게 됐고 지역에서 여성영화를 소개하는 주요한 통로가 되고 있다. 2009년에는 작은여성영화제를 중심으로 독립영화의 공동체 상영, 특정섹션과 감독과의 대화를 확대해 여성영화에 대한 친숙함을 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개막작 상영을 시작으로 저녁 9시에 폐회할 계획이다. 하루의 일정으로 아쉬움이 크지만 그만큼 알찬 구성으로 기획했다는 것이 주최측의 입장이다.개막작은 '땅의 여자'라는 다큐멘터리로 2009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작품이며 저녁시간에는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돼 있다. 이 영화는 최근 독립영화 공동체 상영회를 통해서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있는데 이번에 직접 감독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총 5회 상영되는 이번 영화제는 장편 1, 중편 1, 단편 6편으로 총 8편이 소개되고 토론회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청주여성영화제 관계자는 "청주여성영화제를 통해 문화의 감동과 여성운동이 영화를 통해 풍성해지는 여성주의 축제가 되고자 한다"며 "2008년부터 진행한 감독과의 대화도 관객들의 소감과 반응을 통해 확인되고 있는데 저녁시간까지 모두 함께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지효





Posted by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



2010년 10월 21일 목08:54:41                                                                                                    충북일보

■ 미리 맛보는 청주여성영화제
지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여성영화제가 29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1층 에듀피아 상영관에서 열린다.
청주YWCA가 주최하고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가 주관하는 여성영화제는 지난 1999년 시작돼 올해로 열두 번째를 맞는다.문화의 감동과 여성운동으로 풍성해지는 청주여성영화제 현장을 미리가 본다.
△새 문화지평을 연 여성영화제
지난 1997년 4월 11일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세계 여성영화를 보면서 여성 연대의 틀을 다지고 새문화의 지평을 열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당시 여성계에서는 페미니즘이 서구 중심적이라는 비판 속에서 우리 나름의 정체성과 아시아 여성의 정체성을 찾고자 노력하는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는데 이의 효과적 실현을 위해 채택된 매체가 '여성영화'였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어떤 영화제보다도 꾸준히 관객을 확대하고 착실하게 관심을 확장하면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왔다.
격년제로 열리던 당초 계획을 바꿔 1997년 1회 영화제를, 1999년 2회 영화제를, 2000년부터 매년 행사를 개최해 2010년 4월 12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신촌일대와 아트레온 극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여성의 눈과 마음으로 만든 청주여성영화제
청주지역에서는 여성발전기본법에 의거, 민간 여성단체와 지자체 여성정책부서가 협력해 '여성주간'행사 일환으로 지난 1999년 7월 첫 여성영화제가 막을 올렸다.
청주YWCA가 주관한 첫 여성영화제는 현재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가 주관해 진행되고 있다.
'여성의 눈으로 보고 여성의 마음으로 여성이 만드는 영화'를 소개하기 시작해 한해도 거르지 않고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1999년~ 2006년까지는 7월 첫째주 여성주간을 기념해 열렸고 2007년에는 12월 세계여성폭력추방주간을 기념해 열렸다.이후 2008년부터는 청주시여성발전기금으로 운영되면서 매년 10월에 개최되고 있다.
△여성영화가 갖는 의미
청주여성영화제는 매년 4월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 출품되었던 작품 중 호평을 받은 단편, 중·장편의 영화 4~7편 정도를 섭외해 상영하는 방식으로 개최되고 있다.
여성영화는 기본적인 여성주의 사고의 감각과 언어를 소화할 수 있는 사람들이 토론하기 위해 논쟁점을 던지는 영화가 많아 지역의 관객층이 한정돼 있다. 또 주관단체인 청주YWCA의 성격이 문화단체나 영화단체가 아니어서 여성주의 문화역량을 쌓아올리는 일상 활동의 한계도 있다.
그동안 영화제의 평가 및 과제로 여성주의 영화운동이 우리 지역에 척박한 현실을 감안해 다각적인 고민을 통해 그 확산의 기회를 넓혀보기 위한 시도로 관객과 공감할 수 있는 대중적인 영화의 선정과 주제의 다양화를 필요로 했다.
2009년은 작은여성영화제를 중심으로 독립영화의 공동체 상영, 특정섹션과 감독과의 대화를 확대 하여 여성영화에 대한 친숙함을 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알찬 영화구성 보는 재미 쏠쏠
올해 여성영화제는 29일 오전 10시 개막작으로 시작해 밤 9시에 폐회한다. 장소는 청주시 문화산업진흥재단 1층 에듀피아 상영관.
알차게 짜인 영화구성이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개막작은 '땅의여자'라는 다큐멘터리. 2009년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오후에는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된다. 이 영화는 최근 독립영화 공동체 상영회를 통해 입소문이 퍼져 이번기회에 직접 감독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영화제에서는 장편1, 중편1, 단편6편으로 모두 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또 토론회와 감독과의 대화가 있다. 토론회는 '땅, 여자'라는 주제로 지역의 귀농여성과 여성농촌운동가를 토론자로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운동, 시민운동 활동가, 여성학자, 문화관련 학자 및 언론인, 여성영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들로 구성된 100여명의 추진위원들이 함께 영화제를 빛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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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번째, 여성 영화제를 개최하는 청주 YWCA!

벌써 10년이 훌쩍 넘어가고 있는데요 -
그럼, 지난 청주 여성 영화제의 상영작품을 정리해볼까요?^^

<1999~ 2010년까지의 청주여성 영화제 상영 작품>

횟수

일 시

장 소

상 영 작

1

1999. 7. 7

충청북도 학생회관

행복의거리 / 있다없다 / 팝의 여전사

작은보석들 / 단맛쓴맛

2

2000. 7. 8

충청북도청 대회의실

아름다운 육체 / 팝의 여전사 / 보름달 / 드림걸즈

3

2001. 7. 5

중소기업지원센터

50년간의 침묵 / 코헨의 아내 / 이삭줍는 사람들과 나

4

2002. 7. 4

중소기업지원센터

아버지의집 / 미끼 / 그 해 아폴로11호는 달에갔을까? / 제비꽃향기

5

2003. 7. 3

충청북도 여성회관

삶의빛깔 / 거북이 시스터즈

6

2004. 7. 2

충청북도 여성회관

집착 / 니네 엄마 뭐하니 / 잊지못할 그날 / 힙합의 여전사

7

2005. 6

씨어터 제이

Seek You Too / 빈곤의 벽 앞에 서 있는 여성가장들에 대한 보고서 / 꿈꾸는 카메라:사창가에서 태어나 / 부업이 좋은 이유 / 끔찍하게 정상적인 / 숙자야 /생리해서 좋은 날

8

2006. 7. 6 ~ 7

씨어터 제이

쇼킹패밀리 / 면회시간 / 욕망을 영화화 하다 / 황홀경 / 조디포스터 이야기 / 메디나의 여성들 / 화염속의 여걸들 / 법조계의 자매들 / 화기애애 중 [첫경험] 편 / 우리들은 정의파다

9

2007. 12.21

씨어터 제이

후쿠오카의 필리피나 / 콧수염과 십자수 / 소똥 / 벌거벗은 히키하이커 / 속도무제한 페미니즘

10

2008.10.30-31

청주시평생학습관

할머니와 란제리 / 3×FTM / 진옥언니 학교가다 / 오버 더 힐 / 메이드인 LA

11

2009.10.29-31

청주시평생학습관

세리와하르/레즈비언정치도전기/나는 엄마계의 이단아/여전히 사랑하고 있습니다/오이오감/드라이빙미스김옥분/ 꼬마사장과키다리조수/컴퓨터를배우세요/


TIP. 역대 여성 영화제 카테고리를 클릭하시면 상영작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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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

일곱번째 청주 여성 영화제(2005)

 - 상영작: <CQ2(Seek You Too)>, <빈곤의 벽 앞에 서 있는 여성가장들에 대한 보고서>, <꿈꾸는 카메라 : 사창가에서 태어나>,<부업이 좋은 이유>,<끔찍하게 정상적인>,<숙자야>,<생리해서 좋은 날>

 CQ2(Seek You Too), 감독: 캐롤 로(캐나다)


■ 줄거리
<CQ2>는 반항적이고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는 어린 소녀에서 당당하게 춤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여성으로 성숙해가는 레이첼의 성장영화이다. 배우와 가수로도 활동했던 캐롤 로 감독은 춤이라는 매체를 통해 인생에서 여성들간의 자매애와 연대, 그리고 서로를 이끌어주는 멘토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극중 레이첼과 잔느, 그리고 잔느가 감옥에서 만난 오딜은 서로의 외로움과 상처를 보듬어주고 서로에게 기댈 언덕이 되어주는 우리 여성들의 모습이다. 주인공 레이첼 역을 맡은 클라라 퍼리는 캐롤 로 감독의 실제 딸로 혼란스러운 십대 소녀에서 자신의 꿈을 찾고 성숙해가는 여성의 모습을 훌륭히 표현해냈다. <CQ2>는 현대무용과 음악, 그리고 여성들만의 세계가 멋지게 어우러져 영화보기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 감독소개
그녀가 출연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어느 푸줏간 주인의 죽음>(1973), <세인트 옹쥬 노르망디인의 머리>(1976), <판타스티카>(1979), <밤의 마법>(1985) 등이 있으며 이 작품들은 모두 칸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또한 그녀가 출연한 베르트랑 블리에의 <손수건을 꺼내세요>(1978)는 1979년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그녀의 연출 데뷔작 <마리의 아들>(2002)은 2002년 칸 영화제의 비평가주간에서 상영된 바 있다.


빈곤의 벽 앞에 서 있는 여성 가장들의 보고서, 감독: 이옥선(한국)


■줄거리
 
여성의 빈곤화 현상은 최근 연이어 일어나는 빈곤층의 생계형 자살에서 드러나듯이 우리 사회의 심각하고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다. 사회안전망이라는 복지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닥친 IMF 구제 금융을 비롯한 경제위기와 혼란, 보다 자유롭고 다양해진 자본의 빠른 이동방식은 빈곤층을 계속 증가시키고 있고, 그 중에서도 여성빈곤층을 점점 두텁게 만들어가고 있다. 아직도 가부장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우리 사회에서 여성들은 자녀양육과 보육, 가족 내 보호와 보살핌의 노동을 주로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경제활동이나 노동시장의 진입에서는 남성에 비해 훨씬 높고 불리한 장벽을 넘어야 할 뿐더러, 여성노동자의 70%이상이 비정규직이라는 현상에서 보여주듯이 정리해고나 구조조정 시에는 여성이라는 이유로 0순위가 되고 있는 현실 자체가 여성들의 경제적 능력을 제한하고 있는 실정이다. 여성들은 이미 구조적으로, 사회문화적으로 남성에 비하여 훨씬 더 빈곤해질 수 밖에 없는 조건에 놓여 있다. 이러한 여성의 빈곤층 증대현상이 안고 있는 또 하나의 문제는 그 심각성에 비하여 그 현실이 제대로 인식되지 않고 심각한 사회문제로 제시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를 비롯한 여성노인, 여성장애인, 여성노동자 등의 여성의 빈곤화 현상은 빈곤여성들 자체가 사회적으로 배제되고 소외된 계층이기 때문에 그 현상과 문제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고 있을 뿐더러, 따라서 그 원인을 비롯한 대안이나 해결책의 제시나 마련은 더 더욱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빈곤으로 인해 가난의 고통과 사회적 소외에 놓여 있는 여성들의 경우, 우선 그 생존방안의 어려움과 좌절, 사회적 고립, 무기력, 삶의 의욕상실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증, 신경증 등으로 본인뿐만 아니라 자녀와 가족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마저 위협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점 때문에 또다시 노동시장에서 더욱 배제되고 차별받는 악순환을 겪는다. 이러한 여성빈곤화의 현상은 우리 사회가 방치하지 말아야 할 심각한 인권문제로서 생계를 비롯한 의료, 주거, 교육 등의 대책이 시급히 필요한 동시에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함을 의미한다.

■ 감독소개
 연출작으로는 <내 친구 행량이>(2002), <우리들의 숨은 이야기 “눈물 꽃”>(2002), 침묵의 일상, 첫번째 이야기 <성매매 일상이 말을 걸다>(2003)가 있다

꿈꾸는 카메라: 사창가에서 태어나, 감독: 자나브로스티, 로스 카우프만(인도,미국)


사진작가 자나 브리스키는 1997년 인도 캘커타 홍등가 지역에서 성매매 여성에 관한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그곳 여성들과 인연을 맺는다. 성매매 여성들과 함께 생활하며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그녀의 관심을 끈 것은 사창가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줄곧 살고 있는 아이들이었다. 가난, 절망, 학대로 얼룩진 아이들의 삶에 희망과 행복이란 단어는 없는 듯했다. 브리스키는 사진을 배우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선발하고, 그들에게 사진 찍는 법을 가르친다. 그리고 열심히 배우는 아이들의 모습을 비디오 카메라로 기록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영화 <꿈꾸는 카메라: 사창가에서 태어나>는 시작되었다. 영화는 카메라가 아이들의 삶에 가져온 놀라운 변화와 함께 그들이 찍은 사진이 우리에게 불러온 꿈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러나 이 영화의 공동 감독인 브리스키와 카우프만은 그 이야기에 어떠한 감상적인 감정의 개입은 요구하지 않는다. 오히려 우리 삶의 질을 높이고 변화시킬 수 있는 힘, 예술과 우리 삶과의 이상적인 관계에 대한 모범답안을 제시한다. 카메라는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아이들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꿈꾸게 한다.


 부업이 좋은 이유, 감독: 유재옥(한국)
아파트 거실 한 쪽에 일감을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열심히 부업에 매달리는 언니. 두 아이의 엄마이자 주부인 언니는 집안일 하는 틈틈이 일한다. 부업하는 일손을 멈추지 않은 채 들려주는 언니의 어린시절 이야기와 형부에 대한 얘기, 엄마에 대한 기억 등, 모르고 있던 언니의 속내 얘기를 통해서 언니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다.


 끔찍하게 정상적인, 감독: 셀레스타 데이비스(미국)


■ 줄거리
1978년 카렌과 셀레스타 자매가 성추행을 당했을 당시 그에 대한 아무런 조치도 행해지지 않았었다. 조치를 취하지 않은 부모들의 행동은 아무런 이의도 제기 받지 않았으며 그들은 성추행범과 그의 부인 그리고 그의 아이들하고도 친분 관계를 맺어 왔었다. 그로부터 25년이 지나 성인이 된 두 자매는 여전히 그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은 그들의 부모뿐만 아니라 성추행범을 신고하지 않은 지역사회 때문에 괴로워하던 두 자매는 범인을 찾아내 그에게 자신이 했던 일을 직시하게 만들기로 결심한다. 범인을 찾기로 결정을 내리게 되는 첫 번째 가족 회의에서부터 상담 치료 요법 그리고 자매들간의 자세한 대화를 통해 우리는 성추행이 그들의 삶에 끼친 영향에 대해 알게 된다. 범인의 실체에 다가간 두 사람은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상처 받기 쉽고 또 강하기도 한 인간 마음에 대한 진정한 보고서이자 세월이 지난 후에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는 하나의 행위에 대한 탐사인 이 영화 속에서 두 여성은 그들의 악마와 문자 그대로 마주하게 된다.

■ 감독 소개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후 자신의 첫 사랑이었던 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게 된다. 본인의 능력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셀레스타 데이비스는 어렸을 때 본인을 성추행 했던 남자와 대면하기로 마음 먹는다. 사회학 전공자이자 작가이기도 한 자신의 능력을 살려 그녀의 첫 영화이자 자전적 다큐멘터리인 <끔찍하게 정상적인>을 만들기로 결심하게 되었다


 숙자야(2005), 감독: 김다영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을 피해 바람골에 와있는  숙자, 그녀의 마음속에는 여러 명의 자아가 살고 있다. 귀여움 받고 싶은 천진한 어린 소녀, 책을 통해 세상을 받아들이는 사춘기 소녀, 사랑을 믿는 처녀,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며 심신이 고달픈 임산부… 남편은 그곳까지 쫓아와 괴롭히고, 마음 속의 그녀들은 숙자가 직면한 현실을 풀어가는 데 힘을 준다.


 생리하기 좋은 날(2005), 감독: 김보정




■ 줄거리
여고생 영후는 매달 생리하는 게 번거롭고 귀찮다. 어느 날 교복치마에 흘린 생리혈 때문에 같은 학교 남학생 상우의 도움을 받고, 점점 상우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영후의 엄마는 폐경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남편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고, 영후의 아빠는 가슴 속에 묻어둔 사람 때문에 매달 생리하듯 마음이 아프다.

감독 소개
<맥도날드 소년>(2003)은 크레테이유 여성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광주국제영화제, 서울기독교영화축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미장센 단편영화제에 소개되었으며, 제4회 대구 단편영화제 특별상과 2003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단편/다큐 부문을 수상했다. <생리해서 좋은 날>은 2004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영화 사전제작지원작으로 선정, 완성되었다.

Posted by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

열한번째 청주 여성 영화제 
(2009.10.29~30)

-상영작: <세리와 하르>,<레즈비언 정치도전기>,<나는 엄마계의 이단아>, <여전히 사랑하고 있습니다>,<오이오감>,<드라이빙미스김옥분>, <꼬마사장님과 키다리조수>,< 컴퓨터를 배우세요>

 세리와 하르(2008), 장수영(한국)



■ 작품 소개
무표정한 얼굴에 내성적인 세리는 베트남에서 시집온 엄마 때문에 아이들에게 항상 놀림 받는다. 하지만 박세리 선수처럼 유명한 골퍼가 되어 사람들에게 인정 받는 것이 꿈이다. 한편, 겉으론 밝고 당당한 하르는 필리핀 불법체류자의 딸로 언제 단속에 잡혀 추방당할지 몰라 한국 사람처럼 주민등록증을 갖고 합법적으로 사는 것이 꿈이다.그러나 최근 더욱 심해진 강압적인 불법체류자 단속 때문에 하르의 가족과 이주민들의 불안감은 심해져만 가고, 인권을 무시한 단속 절차에 한국 사람들의 불만까지 높아져 공단 분위기는 어수선하다. 그래서 공단 해결사인 목사님은 단속을 막고 영세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방송국 김PD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얼마 후, 김PD가 방송에 불법체류자인 아빠와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하르의 이야기를 내보내자 많은 사람들이 하르에 대한 지지와 후원금을 보내온다. 반면, 세리는 사람들에게 주목 받는 하르가 밉고 자신도 왕따에서 벗어나고 싶어 더 골프 연습에 매진하려고 한다. 하지만 세리 부모님이 예고 없이 닥친 불행으로 힘들어 하며 세리를 제대로 뒷받침해주지 못하자 세리의 불만은 더 커져 간다.
그러던 어느날, 한 남자가 세리에게 다가와 하르에 대해 묻는데 그 남자는 바로 불법체류자 단속반 강철우! 세리는 생각 없이 하르의 아빠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 놓는데, 이로 인해 하르의 가족은 더 큰 위험에 놓이게 된다. 하르는 뒤늦게 세리가 강철우에게 정보를 제공했음을 알고 복수를 계획하지만 하르의 아빠 역시 이 사실을 듣게 되면서 상황은 점점 더 복잡해 지는데..

■ 감독 소개
덕성여자대학교 사회학과 졸업. 1997년부터 2000년까지 독일 뮌헨영화대학에서 수학했다. 뮌헨 케이블 TV 등에서 근무하다가 귀국 후 명필름에 입사, 조감독으로 일하면서 몇 편의 단편영화를 연출했다. <세리와 하르>는 한국독립영화협회, CJ독립영화제작지원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완성한 그녀의 첫 번째 장편영화이다.


 레즈비언 정치도전기(2009), 감독: 홍지유, 한영희


■ 작품 소개
레즈비언 국회의원후보 최현숙과 함께 한 우리는 소수자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비로소 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꿈꿨다. 낙선이 예상되는 무모한 도전을 왜 꼭 해야만 했을까? 물론 우리에겐 당선보다 더 중요한 도전의 의미들이 있었다. 진보의 가치가 희미해지고 보편적 권리의 의미가 박제화 된 한국사회를 향해 우리는 하고 싶은 말들이 많았다. 14일간 펼쳐진 선거운동 과정에서 우리는 적어도 변화가 시작되어야 할 지점을 찾았다. 그리고 우리는 이 도전이 이제 막 시작되었을 뿐 계속되어야 한다는 의지를 서로에게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진보정치를 꿈꾸는 레즈비언 최현숙에 관한 이야기이자 레즈비언 정치도전기이며 그 시작을 함께 만든 선거운동본부 사람들의 열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2008년 열정으로 가득했던 우리들의 이야기가 다시 한 번 세상과 만나 의미 있는 부딪힘을 만들어내기를 바란다.


 나는 엄마계의 이단아 (2007), 감독: 자네 메리웨더(오스트레일리아)

■ 작품 소개
서른 아홉의 영화감독 자넷 메리웨더는 완벽한 반려자를 기다리다 지친데다가 문득 자신의 나이를 실감하자 ‘싱글맘’이라는 새로운 사회 현상을 따라가기로 결심한다. 인공수정 프로그램의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자넷. 그런데 한 스위스 남자와 관계를 가진 후 그녀는 돌연 임신을 하게 된다.

■ 감독 소개
시드니를 근거지로 활동하는 영화감독이자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 창조적인 미디어 프로젝트 생산을 위해 ‘스크린 컬쳐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2005년 <가중된 삶>으로 AFI영화제 다큐멘터리부문 최고감독상을 받은 자넷 메리웨더는 각본, 제작, 연출을 맡은 <나는 엄마계의 이단아>로 2008년 대만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관객상과 심사위원특별언급상, 2008년 ATOM 시상식에서 최우수다큐멘터리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여전히 사랑하고 있습니다(2004),감독: 데이드레 피쉘(미국)


■ 작품 소개
보통사람들은 87세 프랜시스를 그저 노인일 뿐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녀는 여든에 만난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스타인버그와 섹스관계를 지속하고 있다. 여기에 삶의 핵심을 섹스로 보는 보헤미안 작가 해리엇, 세 번째 남편과 최고의 섹스를 향유하고 있는 프레디가 등장한다. 한편 섹스 전문가 베티 닷슨은 사이버공간에서 47년 연하의 남자친구가 있으며 엘런과 돌로레스는 레즈비언 커플이다.
■ 감독 소개
뉴욕 WNYC-TV에서 남브롱스를 구하기 위해 일하는 여성단체 조직자들에 관한 프로그램의 프로듀서로 경력을 시작했다. 그 후 ‘Women Make Movies’가 배급을 맡은 두 편의 단편 수상작과 선댄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장편영화 <리스크>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오이오감(2009), 감독: 김정수, 윤홍경숙(한국)


■ 작품 소개
<나, 내 친구 경숙이>
자신이 어른이 되면 당연히 결혼할 거라고 생각하는 딸 은비. 엄마인 나는 다른 삶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되돌아오는 은비의 질문 “엄마는 왜 결혼 했는데?”느닷없는 딸의 질문은 나의 결혼을 되돌아보고, 비혼 친구인 경숙의 삶을 들여다보게 한다.
<비혼 비행>
비혼여성공동체 ‘비비’는 독립생활을 하는 여성들, 여섯의 ‘나’가 각자 모여 ‘함께’라는 단어를 이룬 공동체이다. ‘비혼은 독신이다?, 여자가 결혼을 안 하면 외롭다?, 사람은 결혼을 해야 어른이 된다?’ 비혼에 대한 무수한 편견들로부터 의연하게, 인생의 새로운 카드를 뽑아들고 ‘따로 또 같이’를 고민하는 그녀들.
<여성인물잔혹사>
2009년 6월 23일, 대한민국 최초로 여성인물을 모델로 한 화폐가 발행되었다. 그런데 왜 그 모델은 신사임당이어야만 했을까? 여성이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위인은 “현모양처”의 역할이라는 강요된 이데올로기. 남성의 역사 속에서 수많은 주체적 여성인물들은 의미화 되지 못하고 잔혹하게 살해당해왔다.
<성폭력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평소에 난 자립적인데, ‘싫어요’라는 말을 못하는 그런 분위기가 싫은거죠.”
“자신을 지키라고 하는 게 아니라, 타인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교육시켜야 된다니깐.” 너무 익숙한, 그러나 결코 익숙해지지 않는 경험. 폭력피해에 대해 말하기 어렵게 만드는 편견과 무신경, 그리고 관계라는 이름들을 깨부수기 위해 우리가 모였다.
<커밍아웃 여행>
엄마는 서른 살이 넘도록 결혼하지 않고 지내는 딸이 늘 걱정스럽다. 엄마와 함께 간 여행에서 엄마는 남자를 사귈 맘도 없이 여자와 함께 사는 내가 이상하고 못마땅하다는 심경을 털어 놓는다. 그날 밤, 난 엄마에게 오랫동안 숨겨온 레즈비언 정체성을 커밍아웃하려고 마음먹는다.


드라이빙미스김옥분(2008), 감독: 임성민(한국)


■ 작품 소개
3월의 어느 화창한 봄날. 한강 고수부지에는 자신만의 오붓한 시간을 즐기는 사람들로 여유로워 보이지만, 그런 풍경과 어울리지 않는 차 한대가 거칠게 주차장으로 들어온다. 화가 난 듯 차에서 내리며 툴툴거리는 정장차림의 유경씨와 귀엽고 애교스러운 김옥분 할머니의 우연한 만남은 이렇게 이루어진다. 연륜이 빚어낸 경험과 체면, 할아버지의 핀잔에 굴하지 않고 뭔가 배우느라 실수하며 땀 흘리는 할머니의 열정과 소박한 자유에 대한 꿈꾸기가 스트레스로 가득한 유경씨에게 새로운 활력을 선사한다. 세대를 초월한 할머니와 유경씨의 짧은 만남은 서로에게 용기와 여유를 주며 미소를 짓게 하는 신기한 기운이 발생한다.

■ 감독 소개
캘리포니아 주립대 영화과 졸업. 2001년부터 6년간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로 활동했으며, 2006년에는 제56회 베를린 영화제 인터내셔널 포럼 부문 NETPACT상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펑크해톤>이 대표작.


꼬마 사장님과 키다리 조수(2008), 감독: 조경자

■ 작품 소개
오늘도 어김없이 폐품을 수거하며 당차게 하루를 보내는 그녀. 작고 나이든 몸을 부지런히 놀려 '오늘'을 사는 그녀는 당당한 꼬마사장님이다. 카메라를 들고 꼬마사장님의 하루를 따라나선 자칭 키다리조수. 꼬마사장님의 따뜻하고 열정적인 인생 철학에 감동해버린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 감독 소개
1928년 황해도 해주 출생.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겪으며 4남매의 어머니로 살아왔다. 1980년대 말 덕성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수필 공부를 시작하여 1993년 『룸넘버 902호』로 등단했다. 2005년 서울노인복지센터의 영상미디어아카데미를 통해 다큐멘터리 제작을 시작했으며, 작품으로 저출산 사회의 현실을 고발한 <산부인과>(2005), 이산가족의 아픔을 담은 <한옥예찬>(2006) 등이 있다.

 컴퓨터를 배우세요(2008), 감독: 아낫 말츠(이스라엘)


 ■ 작품 소개
비다는 직장생활을 잘 해내지 못한다. 정신없이 빠른 속도로 기술이 발달하는 세상에서 뒤쳐진 그녀는 자신의 딸을 도와주는 것조차 뜻대로 하지 못한다. 어느 날 아침 출근한 비다. 그러나 그녀를 맞이하는 것은 텅 빈 사무실이다.

■ 감독 소개
1980년생. 텔아비브와 뉴욕에서 예술과 미술을 공부했다. 비영리단체에서 활동하면서 주변부 청년을 다룬 단편영화들을 다수 제작했다. 이후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샘슈피겔 영화·TV학교에서 수학하였고, 졸업작품으로 <컴퓨터를 배우세요>를 만들었다.


자료 출처: 다음 영화
Posted by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

열번째 청주 여성 영화제

- 상영작: <할머니와 란제리>, <3xFTM>,<진옥언니 학교가다>,<오버더 힐>, <메이드 인 LA>

 할머니와 란제리(2006), 감독: 베티나 오베릴리(스위스)


■작품소개
<할머니와 란제리>는 80살이 된 할머니 마르타를 주인공으로 해서 스위스 작은 시골에서 벌어지는 양 성간의 전쟁을 다룬 코미디 영화이다. 또한 영화는 시골의 보수적인 가부장적 분위기에 맞서서 마르타의 가게를 준비하고 지켜내는 마르타와 친구들을 통해서 남성이든 여성이든 개인의 독립과 자긍심은 나이를 불문하고 실현되어야 하는 자연스러운 욕구라는 것을 보여준다. 코미디 장르가 덜 공격적이고 덜 적대적인 그렇지만 통렬한 사회 문제의식을 담고 있는 장르일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영화.
■ 감독소개
 캣픽스 영화사의 알피 시니거에 의해 발탁되어 2004년에 첫 장편 영화 <북풍>을 연출했다. <북풍>으로 취리히영화상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을 수상하였으며, <할머니와 란제리>으로 포르투갈 세투발 국제영화제 등에서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3xFTM(2008), 감독: 김일란



■ 작품소개
태어날 때부터 남자였다는 ‘종우’는 더운 여름이 오기 전에 얼음조끼를 사러 시장에 간다. 뙤약볕 아래 오토바이일을 해야 하는 그에게 가슴 압박붕대로 인한 더위를 식혀줄 얼음조끼는 여름의 필수품이다. 남자들끼리의 우정을 소중히 여기는 터프가이 ‘무지’는 오랫동안 소망해왔던 가슴 절제수술을 마치고 벅찬 기쁨을 감추기 힘들다. 그는 평생 처음으로 웃통을 벗어 던지고 남성으로서의 가슴을 당당히 공개하며 자유를 만끽한다.
보다 나다운 모습으로 살기 위해 성별변경을 감행한 ‘명진’. 주민등록번호 뒷자리가 ‘1’로 바뀌어 ‘男子’로 인정받게 되었건만, 대한민국 남성으로서의 삶은 그가 상상했던 삶과는 사뭇 다르다. 여중과 여고라는 딱지 때문에 다니던 회사에서 짤리고 군대 신검에서 곤란한 상황에 맞닥뜨리기도 하는 등 쉽지 않은 일들도 많지만, 그렇다고 힘들어 투덜댈 그가 아니다.
사회의 편견 속에 고단함도 있지만 ‘진정한 나 자신’으로 살아갈 수 있기에 행복하다는 세 청년은 이제 다큐멘터리를 통해 친구와 가족, 보다 많은 대중들에게 설레임 가득한 손을 내밀기로 한다.

■ 감독 소개
1972년 서울 출생.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영상예술학과 영화이론 석사과정을 마친 뒤, 현재 성적소수 문화환경을 위한 모임 '연분홍치마'에서 활동 중이다. 2005년 기지촌 다큐멘터리 <마마상> 을 공동 연출하며, 영상문화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으며, 2008년 두 번째 장편 다큐멘터리 <3×FTM> 을 발표하였다.


진옥언니 학교가다(2007),김진열(한국)


■ 작품소개
〈여성장애인 김진옥씨의 결혼이야기〉의 후속편이다. 전편이 뇌성마비인 김진옥씨가 결혼을 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서 여성 장애인의 삶을 보여줬다면〈진옥언니, 학교 가다〉는 딸을 낳아 키우는 김진옥 씨의 가정생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 명의 대상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으면서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것은 오랜 시간을 요구하는 일이다. 그러나 동시에 그런 오랜 시간은 다큐멘터리 감독에게 친밀한 관계에서 오는 개인적이면서도 내밀한 장면들을 포착할 수 있는 보상을 준다. 김진옥씨는 보험설계사와 여성장애인 성폭력상담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며, 비장애인인 딸 서경이를 제대로 키우고 싶어하는 전형적인 우리 시대 ‘아줌마’이다.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인들에 대한 동정이나 편견을 제거하고, 장애인 관객들에게는 김진옥씨의 적극적인 삶을 통해서 고양될 수 있는 공감어린 다큐멘터리이다.

■ 감독 소개
작품으로는 제1회 장애인 영화제에서 가작을 수상한 <여성장애인, 김진옥씨의 결혼이야기>(1999), 제4회 서울국제다큐영상제에서 신진다큐멘터리스트상을 수상한 <땅, 밥 만들기>(2000), 제6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 상영된 <잊혀진 여전사>(2006)가 있다.(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오버더힐(2007), 감독: 서니 베르히만(네덜란드)


■ 작품소개
〈오버 더 힐(Over the Hill)〉은 자신의 외모에 만족할 수 없는 모든 여성들의 고민에 대한 영화이다. 그리고 그 해결책인 성형수술에 대한 다큐멘터리이다.
멋진 여성이 지나갈 때 남자들이 날리는 휘파람 소리. 그런데 그 휘파람은 30세까지가 상한이다. 30세가 지난 여성, 그들은 이미 산을 넘어가기 시작했다. 눈가와 목에 주름 선이 생기고, 몸의 선은 달라지기 시작한다. 여성으로 사는 것과 아름다움, 오늘날 이것은 동의어이다. 수많은 잡지와 광고 및 영상에 재현된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들은 우리 자신의 이미지를 평가하는데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그러나 그 이미지들은 현실의 여성을 재현한 것이 아니다. 이미지들은 포토숍이 되고, 가장 이상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제작자들의 상상의 구성물로 만들어지고 있다.

■ 감독 소개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다라는 맥락에서 다큐멘터리 작업을 시도하는 네덜란드의 서니 베르히만 감독은 34세에 접어든 자신의 얼굴과 몸을 문제의 핵심에 위치시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오늘날의 가장 중요한 테크놀로지인 성형수술에 카메라를 들이대고 있다. 아름다움의 민주화를 가능하게 한 성형수술! 서니 베르히만은〈오버 더 힐〉을 만들면서 성형 수술에 대한 여성들의 목소리를 공론에 부치자고 제안한다.


메이드인 LA(2007), 감독: 알무데나 카라세도(미국)



■ 작품소개
에미상을 수상한 장편 다큐멘터리로 로스엔젤레스의 의류 착취공장에서 일하는 세 명의 라틴 이주 여성들의 이야기다. 한국인 소유의 패션의류 업체인 포에버 21로 부터 기본적인 노동권을 쟁취하기 위해 3년 동안 벌이는 그들의 투쟁을 그렸다. 영화는 근본적인 관찰자의 견지를 유지하며, 이 힘겨운 싸움의 영향으로 점점 변화하는 각 여성의 삶을 묘사하고 있다. ‘Made in L.A’는 이주문제와, 연대의 힘 그리고 스스로의 목소리를 찾기 위한 용기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고 인간적으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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